삼성전자 주주 3명 중 2명은 '수도권 거주자'

입력 2020-05-07 07:41   수정 2020-05-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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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 3명 중 2명은 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주축인 40대 비중이 높았고, 보유주식 수로는 10~50주 보유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삼성전자의 주주 56만8409명 중 서울 거주자는 32.2%(18만2882명)로 1위였다.

서울과 경기(27.3%), 인천(4.3%)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 비율은 63.8%에 달했다.

부산(5.3%), 대구(4.3%), 경남(4.1%), 경북(3.4%)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0.7%로 가장 작고 제주(0.7%), 강원(1.5%), 전남(1.8%), 충북(1.9%) 등도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작았다.

연령별로는 40대(15만5977명)가 27.4%로 가장 많았다. 50대(22.6%), 30대(20.0%), 60대(12.4%), 20대(7.0%), 70대(4.9%) 등 순이었다. 20대 미만은 3.2%였고 80대 이상은 1.1%였다.

보유주식 수별로 보면 10~50주 정도를 보유한 주주가 17만4547명으로 전체의 30.7%를 차지했다.

100~500주(24.3%), 10주 미만(18.1%), 50~100주(14.6%), 500~1000주(5.4%), 1천~5000주(4.9%), 1만주 이상(1.3%), 5000~1만주(0.7%) 등 순이었다.

작년 말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은 5만5800원이었다. 10~50주의 가치는 55만8000~279만원에 해당한다.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 주주 56만8409명 중 개인 소액주주는 총 56만1449명으로 98.8%였다. 법인 소액주주는 6864곳(1.2%),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89명, 기타 법인주주는 6곳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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