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문종업 "솔로 데뷔, 부담감 이겨내며 배우는 계기"

입력 2020-05-07 15:31   수정 2020-05-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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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 출신 문종업이 솔로 가수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문종업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싱글 앨범 '헤드에이크(Headach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문종업은 2012년 B.A.P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소문이 나며 두텁게 팬층을 다지던 B.A.P는 지난해 2월 기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해체했다. 이후 멤버들은 배우 및 솔로 가수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싱글은 문종업이 더그루브컴퍼니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솔로 가수로서의 출발을 알리는 시작점이다. 문종업은 "팀 활동을 했을 때는 부담을 서로 나눌 수 있었는데 이번에 혼자 할 때는 전부 내 손이 가고, 신경도 많이 쓰이더라. 혼자 부담감을 이겨내며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A.P라는 팀 자체가 강하고 센 이미지라서 그에 맞추려 했는데 이번에는 솔로이기 때문에 내 본연의 모습, 그대로의 모습으로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문종업으로서의 첫 길을 열었으니 앞으로 쭉 지켜봐주시고, 같이 걸어가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문종업의 솔로 데뷔 싱글 '헤드에이크'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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