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매시장에서 다다기 품종 오이 10개 묶음은 최근 1주일간 평균 5078원에 거래됐다. 1주일 전(5795원)보다 12.3% 하락했다. 전년 동월 가격(4982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년 5월 2일은 농촌진흥청이 정한 ‘오이데이’다. 대형마트와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판촉 행사를 열어 공급이 늘었다. 충남 공주·천안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도 가격이 떨어진 원인이다.
주꾸미 가격도 하락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주꾸미 1㎏ 도매가는 2만4200원으로 전주(3만5500원) 대비 31% 내렸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 주꾸미 금어기를 앞두고 어획량이 늘어나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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