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 3대 국제 광고제서 5개 본상 수상했다

입력 2020-05-08 10:20   수정 2020-05-08 10:22


현대차와 기아차가 세계 3대 국제광고제로 꼽히는 ‘2020 뉴욕페스티벌’에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제작한 '스마트 파크’ TV 광고는 촬영 기술 부문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등 총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촬영기술 부문 '최고의 유머 감각’과 ‘배우 섭외’에서 2개의 금상을, 그리고 ‘대본 및 광고 문안’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60초짜리 TV 광고인 스마트 파크는 지난 2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중계 당시 방영됐다. 미국 보스턴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 존 크래신스키, 레이첼 드래치와 미국 프로야구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데이비드 오티즈가 쏘나타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에 놀라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 광고는 미국 종합 일간지 USA투데이가 올해 슈퍼볼 당시 방영된 총 62개 광고를 대상으로 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디지털 광고 ‘리어 뷰 모니터’와 기아차 독일판매법인(KMD)의 지면 광고 '그래니스'는 영상 부문과 인쇄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리어 뷰 모니터 광고는 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싼타페 운전자가 고개를 돌리는 대신 후방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편리하게 주차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기아차 독일판매법인 지면 광고 ‘그래니스’는 집 바깥을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노인의 모습을 통해 자동차의 보행자 탐지 기능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강조했다. 그래니스는 영어로 ‘할머니’를 뜻한다.

현대차의 뉴욕페스티벌 수상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2018 평창올림픽 당시 조성한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이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2018년엔 영국의 유명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증손자 패트릭 버겔이 싼타페틑 타고 남극을 횡단하는 브랜드 캠페인으로 1개 은상과 2대 동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감하고 창의적인 광고를 통해 전세계 고객에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57년 처음 개최된 뉴욕페스티벌은 칸 국제 광고제, 클리오 국제 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전세계 광고 전문가 400명이 참여했으며, 약 60개국에서 1000여 편 이상의 광고 작품이 출품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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