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매스(대중) 프리미엄폰 'LG 벨벳'이 일부 오픈마켓에서 진행한 예약판매가 시작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부 색상이 품절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9시부터 LG 벨벳 4종 자급제폰에 대한 예약 판매에 들어갔는데 '오로라 그린'과 '일루젼 선셋' 색상 모델이 일시 품절됐다. 위메프도 같은 색상 두 종의 준비 수량이 모두 동났다.
두 오픈마켓이 확보한 물량이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인기 있는 두 색상 모델이 모두 일시 품절된 것으로 미뤄 디자인을 강조한 LG 벨벳이 일단 호평받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오픈마켓에서 예약 구매 가능한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와 '오로라 그레이'다.
LG 벨벳 자급제폰 출고가는 89만9800원이지만 쿠팡·위메프 등에서 제공하는 카드 할인을 포함하면 20만원 상당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5G(5세대 이동통신)로만 판매하는 이동통신3사와 달리 오픈마켓에서는 LTE와 5G 모델을 모두 판매 중이다.
이통3사와 함께 LG전자도 오는 14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LG 벨벳은 기존 LG전자 플래그십 'G' 시리즈 브랜드를 없애고 새로운 네이밍을 부여한 기대작이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라 LG전자 내부에서도 LG 벨벳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후문이다.
디자인이 핵심 포인트다. 영롱한 색상과 함께 카메라 렌즈 3개와 플래시를 세로 방향으로 배열한 '물방울 카메라',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 잡을 때 그립감(손맛)이 좋은 '3D 아크 디자인'을 갖췄다.
LG 벨벳은 오는 15일부터 이통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공식 출시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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