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연장에 23조엔 추가 손실…"아베 오판이 빚은 결과, 경제위기 우려"

입력 2020-05-08 17:48   수정 2020-05-0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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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5월 6일자 <“日 긴급사태 연장에 23조엔 추가 손실”>이었다. 이 기사는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면서 23조엔(약 264조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담았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긴급사태를 선언한 지난달 7일 이후 이달 6일까지의 한 달간 경제 손실을 21조9000억엔으로 추산했다. 또 긴급사태 기한이 이달 31일까지 늘어나면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8.4%에 달하는 총 45조엔(약 516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강력한 외출 자제 및 휴업 요청으로 내수가 급격히 식은 영향이다. 네티즌은 “아베 신조 총리의 오판이 빚은 결과다” “일본발 경제 위기가 심상찮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5월 5일자 <‘재난지원금’ 어떻게 받는 게 나을까…6가지 방식 비교해 보니>였다. 이 기사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사용 방법을 소개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나 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은 18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지류(종이화폐)로 받으면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네티즌은 “대형마트에서 쓸 수 있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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