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훈과 정민성이 엑소의 'MAMA'를 새로운 장르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8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서는 본선 2라운드 2:2 듀엣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악가인 테너 박기훈과 바리톤 정민성은 아이돌 장르를 뽑게됐고 고심끝에 엑소의 'MAMA'를 선곡했다.
아이돌 노래가 어떻게 무대에서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두 사람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와 뮤지컬을 방불케하는 파워풀한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석에 김문정은 "이게 '팬텀싱어' 같다"며 "K-POP 음악이 안무를 꼭 포함할 것이란 편견을 깨고, 다른 음악 장르를 새로 경신한 것 같다. 모험에 그치지 않고 한 획을 그은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어, 김이나는 "원곡이 비장미가 있는데 심지어 탱고화되어서 더 극적이었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정민성은 565점을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지만 테너 박기훈은 탈락후보가 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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