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평구청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94년생 남성 A 씨(27)가 부평구 20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부평구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서울 이태원 킹클럽 확진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으며, 지난 8일 부평구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5월6일(수)
자택(13:40, 산곡동) → 음식점(14:20, 도보, 부평동) → 커피점(15:30, 도보, 부평동) → 댄스연습실(17:40~19:00, 도보, 부평동) → 자택(20:00, 도보, 산곡동) → 부평역(21:00, 도보) → 종로3가(22:20, 지하철) → 커피점(22:30, 종로3가) → 술집(23:10, 도보, 종로구 관수동)
△5월7일(목)] 주점(03:30, 도보, 종로구 낙원동) → 종로3가(05:20, 지하철) → 부평역(06:20, 지하철) → 자택(07:00, 산곡동)
△5월8일(금)] 자택(15:10, 산곡동) →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16:00, 도보) → 자택(16:30, 산곡동) → 인하대병원(국가지정격리병원) 이송(23:31)
부평구청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동선 및 방문장소의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장소의 구체적인 상호와 주소를 밝히지 않는다"면서 "확진환자의 동선은 방역 소독이 끝났으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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