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사진=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20200509002752_5eb57a772b28d_1.jpg)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전진서의 문자에 고산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는 여다경(한소희 분)이 아들 대신 차해강 앞에서 무릎꿇은 지선우(김희애 분)의 자존심을 뭉갰다.
이날 학폭으로 병원에 입원한 차해강은 이준영의 사과에 “원래 좀 재수없긴 해도 막나가는 놈은 아니였잖아 너”라며 “집에 안 들어가고, 물건 훔치고 그런 짓까진 안했잖아”라고 답했지만 준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차도철 아내(윤인조 분)는 “준영이가 아직 제대로 된 사과를 할 마음이 없네요. 이만 가세요”라고 지선우(김희애 분)의 무릎까지 꿇리게 했다. 지선우는 "미안하다 해강아. 한번만 봐주면 안 되겠니"라고 사과했다.
이때, 여다경(한소희 분)이 병실로 들어섰다. 여다경은 "잘 타이르겠다"며 자신의 집안 배경을 이용해 "엄마와 아빠도 준영이 일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인 차도철과 그의 와이프도 의식하게 만들었다.
이에, 여다경의 이런 태도에 차도철과 차도철 아내도 "애들끼리 싸움인데"라며 넘겼고, 여다경의 한 마디에 모든 분위기는 잘 해결됐다. 차도철의 와이프는 지선우에게 "그만 나가달라"고 이야기했고, 지선우는 중간에 붕 뜬 처지가 됐다.
이후, 문제를 일단락 마무리 짓고 준영과 여다경, 이태오는 지선우를 지나쳐 갔고, 여다경은 이태오에게 "나도 준영이 데려올때 그만한 각오는 했다. 준영이가 잘 돼야 당신도 편하고 나도 편하다. 앞으로 준영이 문제는 나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준영이는 지선우에게 "엄마만 없으면 될 것 같아.더 이상 복잡해지기 싫어. 떠나도 돼"라고 문자를 보내 지선우를 무너지게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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