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아디오스 ‘별밤’...“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것처럼”

입력 2020-05-11 11:18  


[연예팀] 산들이 26대 별밤지기에서 하차했다.

2018년 7월9일부터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활약해온 산들이 10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났다.

약 1년 9개월 동안 26대 별밤지기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산들은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마이크를 내려놨다.

산들은 금일(11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것처럼 언젠가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대하면서 아쉬운 마음은 잠시 뒤로한 채 작별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함께 매일을 함께해준 별밤 가족들로부터 수많은 가르침을 얻어간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이 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 역시 청취자가 되어 매일 밤 ‘별밤’을 들으며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들은 지난해 3월 ‘별이 빛나는 밤에’ 50주년 기념으로 8일간 전국을 순회하는 ‘1320㎞ 프로젝트: 별밤로드 끝까지 간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평받았다.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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