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측 "범대중적 통쾌함이 목표, 장르적 변주 꾀한다"

입력 2020-05-11 12:57   수정 2020-05-11 12:59

번외수사 (사진=OCN)


오는 23일 OCN이 ‘번외수사’로 2020년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다. OCN은 “세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인 ‘번외수사’는 범대중적 통쾌함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장르적 변주를 꾀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시선을 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제작 콘텐츠 지음, 총12부작)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을 그린 작품. 지난해 방영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 ‘트랩’과 고시원 미스터리 ‘타인은 지옥이다’가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의 완벽한 조화로 웰메이드 장르물을 완성시키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에 그 바통을 이어받는 ‘번외수사’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높다.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번외수사’ 첫 방송을 앞두고 OCN은 “이번 작품은 기존의 OCN 채널이 지닌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온 가족이 극장에 가서 같이 볼 수 있는 밝고 통쾌한 대중영화처럼 만들자는 목표에서부터 시작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간 수많은 웰메이드 장르물을 탄생시키며 ‘장르물의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졌지만, 한편으론 장르물에 대한 선입견으로 진입 장벽을 느꼈던 시청자들도 존재했던 것이 사실. 이에 OCN 장르물이 가진 재미를 간직하되, 새로운 장르로의 확장을 시도한다는 것.

‘범대중적 통쾌함’을 향한 OCN의 의지는 ‘번외수사’를 위해 뭉친 배우, 제작진 조합에서도 느낄 수 있다. 먼저,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모두 아우르는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이 배우 인생 처음으로 OCN 장르물에 도전, ‘번외수사’의 기상천외한 아웃사이더 수사팀 ‘팀불독’을 이끄는 불독 형사 ‘진강호’로 변신한다. OCN은 “형사 역할이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태현 아닌 ‘진강호’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모든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하고, 액션도 잘 한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걸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 등 관객과 소통하는 코미디를 잘 만드는 것으로 평가 받은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범죄도시’, ‘성난황소’, ‘악인전’ 등 한국형 범죄액션 영화를 작업해온 마동석의 팀고릴라, 올해 초 안방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제작한 콘텐츠 지음이 의기투합했다. 마치 제각각의 분야에서 활약하던 인물들이 ‘번외수사’의 팀불독으로 한 팀을 이룬 것처럼, 각각의 장점과 개성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뭉쳐 시너지를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번외수사’다.

무엇보다도 OCN은 “’번외수사’로 새로운 장르로의 변주를 꾀하지만, 그렇다고 기존 OCN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은 아니다. OCN의 색깔을 잘 알고, 범죄 사건에 강한 ‘실종느와르 M’의 이유진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라며, 극을 관통하는 스토리라인을 강조했다. “수사물을 사랑하는 시청자라면 미제사건과 현재시점의 발생사건이 묘하게 엮인 사건 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OCN이 가장 잘하는 수사스릴러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코미디를 좋아하는 시청자에게는 팔색조 캐릭터들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때로는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통쾌한 볼거리도 준비했다고. 개성 있고 친근한 캐릭터와 강렬한 서사, 인간미가 있는 따뜻한 시선과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예고한 ‘번외수사’가 안방극장을 강타할 5월 23일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한편 ‘번외수사’는 23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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