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 퀴즈' 박은영, 거침없는 입담&저세상 텐션 선보여

입력 2020-05-11 16:43   수정 2020-05-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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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 퀴즈' 박은영 (사진=MBN)

박은영 전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방송 출연으로 MBN ‘신비한 동물 퀴즈’를 선택해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다.

12일 방송 예정인 ‘신비한 동물 퀴즈’는 야생동물부터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습성과 별난 모습 등을 퀴즈로 알아보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신봉선, 강남, 황제성, 김수용, 박은영이 출연해 아프리카에서 만난 하이에나 가족 이야기와 남다른 발재간으로 암컷을 유혹하는 뽀족꼬리들꿩, 귀여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프레디도그 등을 주제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본다.

특히, 박은영은 각 코너에서 방송 수위를 넘나드는 거침 없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그녀는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방송 출연이라 많이 긴장된다”는 걱정과 달리, “닮은 동물로 표범을 적었는데, 결혼 후 남편이 표범 무늬의 잠옷을 선물했다.

아마도 내 안에 잠들어있던 야성미를 발견한 것이 아닐까 싶다”라는 고백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수용은 “결혼 7개월 차 신혼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공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박은영은 녹화 초반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퀴즈가 진행 될수록 ‘저세상 텐션’을 뽐냈다. 그녀는 각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따라하는가 하면, ‘프레디도그가 서로 가족임을 확인하는 법’, ‘암컷과 수컷의 생식기 모양이 비슷한 하이에나의 교미 방법’ 등 기상천외한 퀴즈 답변으로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강남은 “이 누나 미친 것 같아요”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황제성 역시 “프리랜서 선언 하지 않았으면 방송국에서 알아서 나가라 했을 것 같다. 어떻게 이런 끼를 숨기고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박은영의 모습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MBN ‘신비한 동물 퀴즈’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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