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 산하의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이 주최한 ‘2020 IFLR 아태지역 어워즈(IFLR Asia Pacific Awards 2020)’에서 수상했다.
태평양은 11일 IFLR에서 한국지역 ‘올해의 혁신 로펌(Most Innovative National Firm - South Korea)’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롯데리츠의 설립인가 및 공모상장, 한진중공업의 해외 보증채권 출자전환, LG디스플레이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서로 다른 법제를 가진 국가 간의 거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매끄럽게 성사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롯데리츠 공모상장 건은 국내외 최초 동시 공모거래였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태평양의 김성진 대표 변호사는 “태평양이 국제적인 시상식에서 여타 쟁쟁한 로펌들과 함께 혁신적인 로펌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이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태평양의 프론티어 정신을 발휘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로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 금융법 전문지 IFLR이 주최하는 아태지역 어워즈는 매년 금융, 인수합병(M&A), 기업구조조정 등의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역량을 발휘한 국가별 우수 로펌 후보를 선정 및 심사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시상 결과를 발표하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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