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성남시의료원이 나머지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의료원은 지난 8일 서울 이태원 주점을 다녀온 소속 간호사(26·수정구 수진동)가 확진 판정을 받자 용역·파견직원을 포함한 전체 직원 68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였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 1∼5일 닷새 휴무 기간에 이태원 주점에 사흘(2, 3, 5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간호사는 목 간지럼 증상이 나타난 지난 6일 시의료원 수술실에서 근무했고 7일 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간호사와 함께 사는 형(29)과 어머니(58)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의료원 직원 681명 가운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124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시의료원은 폐쇄 중인 수술실에 대해서는 추가 방역 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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