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가 만약 디자이너라면?

입력 2020-05-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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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이학주가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각인된 이학주가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를 통해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을 연기한다고 해 화제다.

강태완은 젊은 나이에 개인 브랜드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까지 론칭할 정도로 성공한 인물이다. 이학주는 “디자이너라는 화려한 직업과 차가운 외면 속에 여린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인물을 소개했다.

문제는 자연스럽고 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학주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리쉬 그 자체인 강태완이 전혀 다른 ‘패션의 세계’를 추구한다는 것이었다. 이학주는 “솔직히 말하면 패션에 대해 잘 몰랐다”고 고백하면서도, “다행인 건 강태완의 완벽한 패션이 마음에 든다. 더 나아가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은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디자이너가 숙달해야 하는 일련의 작업은 현직 디자이너에게 직접 배웠다는 후문이다.

이학주는 ‘야식남녀’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신선한 삼각 로맨스”를 꼽았다. 그리고 힐링 셰프 박진성(정일우), 열혈 PD 김아진(강지영), 그리고 강태완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급 로맨스를 만든 동력으로 동료 배우와의 ‘특급 케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셋이 처음 만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다”면서 “특히 서로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던질 때가 있는데, 다들 센스있고 재미있게 받아주셔서 촬영할 때마다 설렌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열혈 피디, 잘 나가는 디자이너의 알고 보니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사진제공: 헬로콘텐츠, 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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