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딸 입양했지만…"보통 아빠처럼 지내지 못해"

입력 2020-05-12 09:31   수정 2020-05-12 09:33



홍석천과 딸 주은 양의 어색함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방송인 겸 외식 사업가인 홍석천이 누군가의 초대를 받고 등장했다. 대가 누구인지 모른 채 눈맞춤방에 앉은 홍석천은 블라인드가 열리자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그를 초대한 사람은 바로 홍석천 누님의 딸이자, 입양으로 홍석천의 딸이 되기도 한 주은 씨였다.

홍석천은 "누님이 이혼을 하면서 제가 누님의 아이들을 책임지기로 했다"며 "아이의 성이 홍씨로 바뀌면서 친구들에게 혹시 놀림을 받을까 봐, 중학교에 올라갈 때 정식으로 부녀관계가 됐다"고 주은 씨에게 했던 남다른 배려를 밝혔다.

그러나 막상 주은 씨는 "보통 아빠처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아빠와 친구처럼 지내는 아이들이 부러웠다"며 "아마 제가 졸업한 대학교 이름도 모르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홍석천은 주은 씨가 졸업한 대학에 대해 "요리 대학교...요리 학과? 대학 이름은 모르겠네"라고 답하며 당황했다.

홍석천은 또 최근 변화된 환경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홍석천은 2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내건 외식 브랜드를 백화점에 입점시킬 정도로 잘 나가는 외식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는 "운영하는 식당이 1곳 뿐"이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한국에 저 같은 사장님들 정말 많다"며 "매일 직원들 월급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라도 해서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고 최근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하루에 누워 자는 시간은 3~4시간 정도인 것 같다"며 "거의 이동 시간에 자면서 부족한 시간을 보충한다"고 온몸을 바쳐 바쁘게 일한다고 털어놨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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