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노태우 자택 경찰 경비부대 없어졌다…경호는 계속

입력 2020-05-13 07:32   수정 2020-05-13 07:34


경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 경비부대를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찰의 전담 경비 업무는 없어졌지만, 경호는 계속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자택 경비를 담당하던 의무경찰 부대를 작년 12월 모두 철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를 중심으로 전직 대통령 자택 경비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해서 제기됐다"며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2023년 의무경찰이 폐지된다는 점도 경비 철수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 경비에는 한때 각각 의경 약 80여명이 배치돼 순환 근무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퇴임 후 10년 이내의 전직 대통령 부부를 경호한다. 전직 대통령 또는 영부인의 요청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5년 더 경호할 수 있다.

이후에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경호 업무가 경찰로 이관된다. 경호는 의무경찰이 아닌 직업 경찰관이 맡는다.

현재 경찰이 경호 업무를 수행하는 대상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부부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등 총 5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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