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4단계 필터…초미세먼지도 강력 흡수

입력 2020-05-13 16:23   수정 2020-05-13 16:46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깨끗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살균 기능이 탑재된 공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다.

종합생활가전기업 쿠쿠홈시스는 올 1분기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약 10% 이상 증가했다. 쿠쿠홈시스는 2018년 10월 청정 생활가전 브랜드 ‘인스퓨어’를 생산한 뒤 ‘W8200’ ‘울트라 12000’ 등 공기청정기 제품을 내놓고 있다.

○W8200, 유해가스·초미세먼지 제거

인스퓨어 브랜드 출시 후 첫 제품인 W8200은 84.7㎡(25.6평형)대 타워형 공기청정기다. 8200개의 에어홀과 360도 서라운드 공기 흡입으로 넓은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빠르고 강력하게 없애준다.

공기 흡입에 맞춰 360도 서라운드 입체 필터 시스템은 더 넓은 공간의 공기를 강력하게 정화한다. 쿠쿠만의 4단계 토털케어 안심필터(프리필터, 기능성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탈취필터) 덕분으로,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W8200은 3단계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톱그릴, 필터케이스, 원형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어 세척이 용이하다. 톱그릴은 가볍게 돌려서 분리할 수 있고, 필터케이스는 자석으로 간편하게 분리 및 부착할 수 있다.

W8200의 자동 공간감지 청정기능은 ‘감지-분석-제거’ 3단계를 통해 공기를 스스로 관리한다. 공기 오염도를 자동 분석한 뒤 측정된 오염도와 공간에 맞게 관리해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 실내 공기환경을 스스로 분석해 자동 조절하는 ‘파워 세이빙 모드’는 소비자가 전기료 부담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항공기 모터로 사용되는 BLDC모터를 활용해 초고속 회전으로 안정적인 바람의 흐름을 유도한다. 저소음, 저전력으로 설계된 BLDC모터는 조용하고 열 발생이 적어 긴 수명을 자랑한다. 이동형 바퀴가 달려 있어 청정이 필요한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울트라12000, 8색으로 오염도 표시

지난해 출시된 ‘울트라12000’은 타워형의 콤팩트한 사이즈지만 112.4㎡(34.1평형)의 넓은 면적의 공간을 청정 면적으로 유지한다.

이 제품은 1만2250개로 촘촘하게 구성된 에어홀이 360도 전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흡입한다. 정화된 공기를 더 넓은 면적까지 구석구석 순환시킨다. 또 초고속 BLDC모터를 장착해 터보모드를 가동하면 강력한 흡입과 토출을 통해 실내공기를 빠르게 정화할 수 있다.

‘자동 공간 감지 청정’ 기능을 갖춰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질을 분석해 공기가 오염되기 전 스스로 청정모드를 가동한다. 이는 쿠쿠만의 청정기술이다. 센서와 가스 센서의 단순 측정값에 따라 청정기능이 작동되는 게 아니라 바람으로 공간 내 청정운전 및 지속시간 등을 분석해 공기케어를 하는 기능이다.

‘스마트 운전 모드’는 공기 중 오염 물질이 적은 환경에서 불필요한 모터 사용을 줄이고, 사람들의 출입과 활동량이 많아 오염 물질이 많은 공간에선 더 먼지를 흡입하고 청정 공기를 먼 곳까지 전달하는 기능이다. ‘365일 청정 에코 모드’로 매번 기기를 끄고 켜는 일 없이 실내 공기환경을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전력으로 가동시키는 기능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미세먼지와 유해가스의 농도를 세밀하게 측정하는 ‘듀얼 오염 감지 센서’도 탑재했다. 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1.0 센서’와 새집증후군 물질(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유해가스를 분석하는 ‘TVOC 센서’가 실내 공기를 빈틈 없이 감지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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