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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상품성·가격대 가치 인정 받아, 여름 출시 예정
제네시스 GV80이 북미에서 사전 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GV80은 지난 1월 이후 미국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최근엔 현대차 북미법인 제네시스 CEO 마크 델 로소가 사전계약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브랜드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업계에선 GV80의 순항 배경을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꼽고 있다. 두 줄의 램프를 기반으로 하는 개성적인 디자인과 3D 디지털 계기판, 공기 정화 시스템 등 편의품목 중심의 상품성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 북미형 GV80은 2.5ℓ 및 V6 3.5ℓ 터보의 두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14.5인치 터치 스크린, 앞좌석 열선, 전동 개폐 트렁크를 기본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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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BMW X5, 아우디 Q7, 링컨 에비에이터 등의 경쟁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도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GV80의 북미 시작가격은 4만9,925달러(한화 약 6,130만원)로 경쟁제품들이 포진한 6만 달러 수준보다 낮다. 이밖에 3년 또는 3만6,000마일(약 5만7,900㎞) 동안 보증 및 무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커넥티드 기능을 활용한 발렛 등의 서비스를 3년간 지원하는 점, 코로나19 사태 속 비대면 시승 및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구매 포인트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제네시스는 GV80과 신형 G80을 올해 여름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재고 부족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로소 CEO는 "GV80의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재고 부족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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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V80은 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9,115대가 판매됐다. 브랜드 내 제품 비중은 40.3%에 이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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