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산업 지원사업 대상과 융자 결정 범위 확대 등 '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전환을 완료했다.
이는 공단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스포츠산업 융자결정 범위 확대·우선융자 대상 확대·성과공유 과제 대상 확대·사내벤처 사업 대상 확대·사내벤처 사업 신청 자격 완화 등 5개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 과제를 추진해왔고 최근 이를 완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공단은 융자운용규정을 개선해 스포츠산업 융자 결정금액을 예산을 초과하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우선융자대상도 심의위원회를 통하여 정책적 상황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사내벤처 제도도 유연하게 개선되었다. 기존 사내벤처 사업은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공단 인프라 활용 및 경영·프로세스 혁신 등 특정 주제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근무 기간과 상관없이 전 직원이 자유로운 주제의 사업을 제안할 수 있게 되었다.
조재기 이사장은 “사업 지원 대상을 유연화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규제 혁신을 통하여 스포츠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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