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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스타 황연주의 예비남편으로 화제를 모았던 FA 박경상(30·179㎝)이 창원 LG의 손을 잡았다.
LG는 14일 FA 박경상과 최승욱(26·191㎝)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보수 총액 2억원, 계약기간 3년에 사인했다.
마산고등학교 출신 박경상은 고향팀인 LG에 둥지를 새로 틀게 됐다. 노련한 경기 운영, 3점슛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박경상의 합류로 LG는 가드진을 든든하게 보강하게 됐다.
박경상은 2019-20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승욱은 빠른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수준급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20시즌 전주 KCC에서 기록한 성적은 39경기 출전, 평균 3.7득점 2.0리바운드다.
오는 16일 국가대표 출신 배구 스타 황연주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박경상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 한편으로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고향인 창원에서 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며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LG가 정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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