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반 질환 관리플랫폼 사업자 선정

입력 2020-05-14 17:35   수정 2020-05-14 17:38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주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0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10개 선정 과제 중 의료 부문 프로젝트로 아이콘루프는 ㈜유비플러스, ㈜이드웨어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사업에 공동 착수한다.

이를 통해 강원도 보건소, 강원도 만성질환 통합원격관리센터 등과 함께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심뇌혈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건강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강원도는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접근성이 낮아 개선이 필요한 의료환경을 지닌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서 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DID(분산형 아이디) 기반 사용자 인증 및 식별, 통합인증이 가능해짐은 물론 건강정보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심뇌혈관 분석예측 데이터, IoMT(의료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측정한 건강정보 데이터 등을 대민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뢰성 및 안정성이 확보된 건강정보 자기주권을 구현하는 한편 맞춤형 질환 분석예측 서비스 등 심뇌혈관에 특화된 미래형 셀프케어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강원도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병원 방문 전 셀프케어에서부터 내원 후 호스피털케어까지 만성질환 상시 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사업 시행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직접적 개선을 통한 건강한 강원도 구현, 질환 관리에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AI 분석 및 예측을 통한 치료의 골든타임 확보, 잠재적 위험군에 대한 예방관리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성인 ‘데이터 분산 저장을 통한 보안성 강화’가 특히 데이터에 민감한 의료 산업 분야에도 큰 도약을 가져올 것”이라며 “블록체인, DID, AI 헬스케어 기술로 보안성, 안정성, 효율성을 높여 의료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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