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직원 확진자 접촉…코로나19 검사 결과 대기

입력 2020-05-14 14:55   수정 2020-05-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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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직원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지인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실을 보고했다. 다만 A씨와 지인 등은 모두 이태원 근처의 클럽을 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으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서울구치소는 즉각 변호인 등 외부인과의 접견에 유의해달라고 공지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도 소속 회원 변호사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보내 “당분간 서울구치소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 방문할 경우 각별히 유의하고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서울구치소는 A씨와 접촉한 수용자 254명 및 직원 23명 등 277명을 모두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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