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스승의 날을 맞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학교 구석구석 방역에 팔을 걷어붙인 선생님들이 대본과 장비, 촬영까지 두세 배 품이 드는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배움의 여정으로 제자들을 이끌었다"며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용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제자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계실 이 땅의 모든 스승을 존경한다"며 "제자들을 응원하고 그리움을 달래온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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