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4차 산업혁명 대응 미래인재 양성사업 수행기관 선정

부산 인평원 지원으로 ‘스마트테크 IT융합 패션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3년 연속 운영
7월 3일까지 신청 받아 … 6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총 302시간 무료교육 진행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선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미래인재 양성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동아대는 ‘스마트테크 IT융합패션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3년 연속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 미래인재 양성사업은 4차 산업과 연계된 부산 7대 전략산업(스마트해양·지능형기계·미래수송기기·글로벌관광·지능정보서비스·라이프케어·클린테크)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공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라이프케어’ 분야에서 선정됐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스마트테크 IT융합패션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은 4차산업에 대응하는 부산 스마트테크 IT융합패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부산지역 패션기업 취업 희망자와 대졸 미취업자(졸업예정자 가능), 재취업 준비자, 패션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신청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총 302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160시간의 현장실습은 취업연계형으로 기업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취업지도교수 및 현장전문가의 멘토링이 병행된다. 교육 과정은 3D 버추얼 피팅, 3D 프린팅 텍스타일, 웨어러블 스마트, 빅데이터, 온라인 비즈니스 등 향후 패션산업의 변화의 방향성을 전망하고 관련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동아대 스마트테크패션전문인력양성사업단 서추연 교수는 “패션산업 분야의 4차산업 혁신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며 “산업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테크패션기술을 집약한 교육과정으로 고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산업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앞서 2018년과 2019년 인평원의 ‘부산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테크 IT융합패션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