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EPL 6월 재개 문 열어주겠다

입력 2020-05-15 11:37   수정 2020-05-15 11:39



15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프리미어리그의 6월 재개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장관은 전날 영국축구협회(FA)와 프리미어리그 대표자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다우든 장관은 "프리미어리그는 최대한 많은 팬이 무관중 경기를 TV 중계로 볼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고 말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유료 방송 채널로만 볼 수 있다. 무료 공중파 채널을 통해 경기 중계를 볼 수 있도록 방송사들과 협의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시즌 재개로 보전하게 된 수익을 전체 축구계와 나눠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하부리그의 소규모 클럽들과 공생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다우든 장관은 "프리미어리그가 리그를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가져오면 정부가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14일 중단됐다. 프리미어리그 재개 목표일은 6월 8일로 각 구단이 소규모 훈련을 하는 등 준비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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