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일상을 바꾸고 있다. 자유롭게 외출하여 원하는 상점을 둘러보고 제품을 골라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장을 보고 생필품을 구입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는 상황에 맞춰 소비 패턴도 확연히 달라졌다.
이에 온라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배송 업계도 치열한 경쟁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 2~3일 걸리던 배송은 오늘 구매하면 내일 받을 수 있는 익일 배송을 넘어 당일 배송으로 발전했으며 최근에는 자정 전에 주문하면 새벽에 도착하는 새벽 배송까지 등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운송 전문 기업 굿투럭(GoodsToLuck)이 전담배송 서비스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담배송은 특정 지역, 특정 고객사를 전담해 책임 배송 서비스를 대행하는 고객 맞춤형 배송 시스템이다.
배송 기사들의 유니폼 착용과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배송 차량 도색으로 자연스럽게 온라인 쇼핑몰브랜드의 광고,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고객사가 원하는 여러 서비스를 맞춤 서비스로 제공해 타사와 협업을 하는 느낌이 아닌 자사가 운영하는 운송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이베이 코리아가 굿투럭의 전담 배송 시스템으로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예다. 지마켓, 옥션, G9 등 이베이 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스마일 배송’은 굿투럭의 전담 배송 시스템을 이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베이 코리아는 2019년 서울 전 지역 스마일 배송 서비스 확대 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었다.
이베이 코리아가 스마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굿투럭에 요청했던 맞춤 서비스는 전용 유니폼 착용, 배송차량 도색, 클레임 없는 배송, 고객의 배송 요청사항 99% 이상 달성, 배송 완료 시 사진 서비스 등이다. 굿투럭은 해당 요청에 따라 최고의 맞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베이 코리아의 매출 증가와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굿투럭은 이러한 전담 배송 서비스 외에도 의약품이나 고가의 장비 등 상품의 특수성에 맞춘 ‘특화 배송’ 시스템, 빠르고 스마트하게 기업화물 운송 배차를 받을 수 있는 ‘배차반장’ 플랫폼 등을 제공하며 운송 전문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굿투럭 신상우 대표는 “사명인 ‘Good to Luck’과 ‘행운을 배송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받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모두 항상 즐겁고 행운이 가득하길 희망하며 더 나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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