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연일 압박…"시진핑과 당장 대화 싫어"

입력 2020-05-16 13:52   수정 2020-08-10 00: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각)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금 당장은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시 주석과 어떤 이유에서 대화하길 원치 않느냐'는 질문에는 "당분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우리 물건을 많이 사들이고 무역협정과 관련해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왜인지 약간 김이 빠졌다"며 "당신들도 이해할 것"이라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이틀 중국에 대한 고강도 불만을 표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당분간 미중 자존심 싸움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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