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사는 외국인, 이태원 클럽 다녀와 확진 판정

입력 2020-05-17 10:56   수정 2020-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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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 외국인도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클럽을 다녀온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경기도 부천시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광주 송정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 A(32)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경기 광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외국인 근로자로 이달 1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증상을 보여 부천 거주 지인에게 연락해 같은 달 15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뒤이어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는 지난 1일에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고 진술했지만, 한국말이 서툰 상황이어서 정확한 경위는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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