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효과?…정부, '못난이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입력 2020-05-17 15:16   수정 2020-05-17 15:18



정부가 일명 '못난이'로 불리는 비규격품 농산물 수요쳐 발굴에 나섰다.

17일 농립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프리카·딸기·포도·버섯 등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 등 11개사가 참여하는 다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들은 비규격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아라프룻이 수출상품 개발과 기획을 맡는다. 모건푸드는 가공을 통한 상품 제작, 프레시스는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대행 업무를 담당한다.

CJ푸드빌과 커피베이, 디딤 등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가공제품을 구매하고, 메뉴 개발 및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정책기획과 조정 역할을 맡고, aT는 참여사별 업무 분장과 관리, 수출 사업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파프리카와 딸기, 포도, 버섯 등 4개 품목의 비규격품 농산물의 상품 개발과 수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수출 농가와 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농가 소득 제고, 기업의 해외 매출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한 방송을 통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부탁해 강원도 강릉에서 수확한 못난이 감자 30톤(t),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300톤을 모두 팔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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