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경기 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동두천, 김포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경기지역에는 연천, 포천, 가평 등 3개 시·군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화성 서신 40.5㎜, 파주 탄현 36㎜, 포천 관인 36㎜, 안성 공도 30㎜, 고양 능곡 30㎜, 수원 29.5㎜, 용인 29.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경기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에 따라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지역에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낙과나 비닐하우스 파손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면서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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