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면 전성시대' 연 신라면 건면, 사발면으로

입력 2020-05-18 11:32   수정 2020-05-18 11:34


기름에 튀기지 않은 '신라면건면'을 용기면으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신제품 '신라면 건면 사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지난해 2월 출시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7500만개를 돌파한 신라면건면을 간편하게 용기면으로 바꾼 제품이다. 뜨거운 물에 잘 익으면서도 건면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열량은 285kcal로, 조리시간을 봉지 라면보다 30초 짧은 4분으로 줄였다.

농심은 신제품에 청양고추를 추가해 매운맛을 살렸고,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넣어 감칠맛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끓여 먹는 봉지라면과 달리 뜨거운 물을 붓는 용기면이라는 조리법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제조 기술을 집약해 신라면건면의 매력을 온전히 용기에 담았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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