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관광은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관광분야다. 2017년 기준 세계 시장규모가 6394억 달러(2017년 기준)에 이르는 웰니스관광은 전체 관광지출의 16.8%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시장 중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8년 경남 산청과 함양, 거창, 합천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9년 충북 충주와 제천을 웰니스관광 협력지구로 지정했다.
올해 협력지구에 선정된 강원도는 '오향 웰니스관광' 명소를 목표로 육성된다. 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동해 무릉건강숲 등 시설을 거점으로 음식과 향기, 소리 치유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측은 "올해 국비와 지방비 각 4억원씩 총 8억원을 투입해 특화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 서비스 품질 제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신규 웰니스관광 협력지구 지정과 함께 웰니스관광지 추가 선정계획도 내놨다. 지난해 9곳이 추가된 웰니스관광지는 현재 40곳. 문체부는 올해 10곳 안팎을 신규 웰니스관광지로 지정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웰니스관광지에는 2018년 12만700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4만5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