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다크 시준’ 모드 신하균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금일(19일)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괴짜 의사’ 이시준(신하균)의 심각하고 우울한 표정이 담긴 ‘다크 시준’ 스틸컷을 선보였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14일 방송된 ‘영혼수선공’ 7-8회에서 시준은 조현병 환자인 박루오(박상훈)를 보호자 동의 없이 병원에 입원시킨 일로 위기를 맞았다. 광역수사대로부터 진료기록 등을 압수수색 당하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데다, 병원장 조인혜(조경숙)까지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준은 루오의 치료는 물론 모든 외래 진료를 금지 당해 혼란에 빠졌다.
패닉 상태인 시준을 위로하기 위해 애쓰던 한우주(정소민)는 시준의 무관심에 폭발, 시준의 달리는 차로 뛰어들어 충격을 자아냈다. 우주의 치료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우주가 ‘경계성 성격장애’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던 시준이기에 우주의 돌발 행동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시준이 우울한 표정으로 팟캐스트를 진행하거나 뭔가를 호소하는 모습, 절망에 빠진 듯 힘없이 앉아 있는 모습, 일하다 어딘가를 멍하니 응시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팟캐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청취자를 치유하는 멘트를 쏟아내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짓던 시준이었기에 ‘흑화’된 모습은 어딘가 낯설 수밖에.
특히 시준은 8년 전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환자에게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고, 병원 밖에선 사생활조차 갖지 않고 있음이 암시된 상황. 시준을 이처럼 우울하게 하고 절망감에 빠지게 한 일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지 아니한가.
제작진 측은 “시준이 ’다크 시준’ 모드를 장착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20일 오후 10시 9-10회 방송.(사진제공: 몬스터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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