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슈가맨’ 양준일이 베스트셀러 에세이집 ‘양준일 MAYBE_너와 나의 암호말’을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출시했다.
양준일은 글로벌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을 통해 오디오북을 선보였다. ‘양준일 MAYBE_너와 나의 암호말’을 책으로 읽었던 독자들은 이제 양준일의 생생한 육성으로 이 책을 들어볼 수 있다.
‘양준일 MAYBE_너와 나의 암호말’은 양준일의 음악 인생과 좌절, 그 인생에 녹아든 삶의 의미, 그 세월을 묵묵히 견딘 그의 생각과 마음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지난 2월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주요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양준일은 평소 오디오북을 즐겨 들으며 이 새로운 독서 방식에 주목했다. ‘양준일 MAYBE’가 출간된 후, 많은 팬들과 독자들로부터 ‘오디오북을 출시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오디오북으로 당신의 책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팬분들께서 저를 다시 소환해주신 뒤, 세상과 소통하는 첫 작업으로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순간, 다시 한번 팬들과 세상의 관심에 감동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과 책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스토리텔로부터 오디오북 제안을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녹음에 참여했습니다.”
양준일은 지난 한 달간 오디오북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한국어와 영어로 ‘양준일 MAYBE’ 녹음을 마쳤다. 서툰 한국어 발음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거친 후 한국어, 영어, 한국어/영어 세 가지 버전으로 오디오북을 녹음했다.
‘양준일 MAYBE_너와 나의 암호말’ 오디오북은 종이책에 실렸던 양준일의 노래 가운데 일부를 음악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오디오북은 글로벌 오디오북 스트리밍 ‘스토리텔(Storytel)’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양준일은 “모비딕북스와 스토리텔의 협업으로 독자와 팬분들께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제가 읽어주는 책이 어떤 느낌으로 세상에 다가갈지 기대가 크다. 더 많은 분들과 이 새로운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녹음 인사말을 남겼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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