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영주, "스폰지처럼 쭉쭉 빨아들여" 함소원에 폭풍칭찬

입력 2020-05-20 00:26   수정 2020-05-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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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내의 맛' 함소원이 홍영주 안무가가 짠 안무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탑골 안무가 홍영주에게 안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홍영주를 직접 섭외했다는 박명수는 "제가 직접 부탁드렸다. 하다보니 함소원의 제작자, 작곡가, 매니저까지 하고 있다. '무도'(무한도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영주를 처음으로 만난 함소원은 노래에 맞춰 콘셉트 의상을 선보였지만 너무 낡은 탓에 박명수에게 퉁박을 맞았다. 또한, 아이돌 댄스 등을 선보였지만 홍영주는 "위는 되는데 아래가 안 된다. 위는 30대 느낌, 아래는 50대 느낌"이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안무 완성 당일 미리 홍영주의 안무를 본 박명수는 "안무가 레트로 느낌이 나서 곡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잘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함소원은 마마와 함께 스쿨룩 의상을 입고 나타나 "이 의상을 입으면 어느 누구도 나한테 늙었다고 말 못해. 내 돈 주고 샀다"며 자신감을 표했지만, 박명수와 홍영주 모두가 외면했다. 너무 과하다 생각한 박명수는 참다 못해 "그만하세요!"라고 마마를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함소원과 마마는 고부 댄스로 흥을 돋웠다. 정신이 혼미해진 박명수는 "어머니 즐거우시니까 그걸로 됐다"고 해 웃음을 샀다. 또한 "다른 의상을 좀 찾아보자"고 제안해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함소원에게 " 라디오 스케줄부터 음악방송까지 다 잡아놨다. 이제 하나 남았다. 연습"이라고 말했다. 이후 함소원은 홍영주로부터 안무 레슨을 받았다. 그는 홍영주가 알려주는 안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여 칭찬을 받았다.

이에, 함소원은 "홍영주 언니가 제가 즐겨하는 동작들을 센스있게 안무에 넣어주셨다. 게다가 '후끈후끈' 안무도 세 가지 버전이나 알려주셔서 행사나 무대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다"며 크게 만족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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