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구 수서나들목(IC)과 세곡동사거리 사이 '밤고개로' 2.75㎞ 구간을 기존 왕복 6차로에서 7∼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총사업비 355억원이 투입된 이 공사는 2017년 5월 시작했다. 밤고개로 주변에 수서고속철(SRT) 수서역 개통과 강남 보금자리지구 개발 등이 이뤄지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서다.
도로 확장과 함께 수서역∼세곡동사거리 구간은 전선 등의 지중화 공사도 병행했다.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밤고개로 차량 정체가 개선돼 통행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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