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보건위생용품관련 상담이 전년 동기 대비 597.0% 증가했다. 이어 예식서비스(233.8%),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2.2%)가 뒤를 이었다.
보건위생용품의 경우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예식서비스와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계약 및 계약 취소로 인한 위약금 분쟁이 많았다.
헬스장이나 피트니스센터 관련 상담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50.6% 늘었다. 계약 연기 및 취소를 요청했을 때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소비자 귀책사유라며 위약금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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