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으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누가 돌아왔는지 봐라(Look who's back!)”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누운 채 ‘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대상이 됐다. 이에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손흥민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6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국 입국 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으면 자가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영국 정부의 방침으로 이른 훈련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내달 13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첫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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