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아야 한다"…문고리 부여잡은 유아인 '#살아있다'

입력 2020-05-20 13:58   수정 2020-05-20 14:00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가 모바일 예고편을 공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뉴스 속보가 흐르는 가운데,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알람으로부터 시작해 신선한 기대감을 형성한다.

집에 혼자 남겨진 ‘준우’(유아인)를 걱정하는 아버지의 수없는 문자 끝에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지막 문자는 긴장감을 더한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존재들의 위협적인 모습과 가족과의 연락마저 끊어진 채 위기에 내몰린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절박한 상황이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지며 몰입감을 높인다.

하루 아침에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대사와 함께 문 앞에 선 ‘준우’의 뒷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번 예고편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기존 예고편 형식과 차별화된 모바일 디자인의 색다른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예고편을 처음 공개한 '#살아있다'는 올 여름 가장 신선한 생존 스릴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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