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유아인x박신혜 생존 스릴러…예고편만 봐도 '대박'

입력 2020-05-20 16:46   수정 2020-05-20 16:48


'#살아있다'가 역대급 예고편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면서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와 와이파이, 문자와 전화가 모두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존 스릴러다.

20일 공개된 예고편은 뉴스 속보가 흐르는 가운데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알람으로부터 시작해 신선한 기대감을 형성한다. 혼자 집에 남겨진 준우(유아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수없는 문자 끝에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지막 메시지가 절박함을 더한다.

여기에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존재들의 위협적인 모습과 가족과의 연락마저 끊어진 채 위기에 내몰린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상황이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지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하루 아침에 데이터와 와이파이, 문자와 전화까지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 '살아남아야 한다'는 대사와 함께 문 앞에 선 준우의 뒷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번 예고편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기존의 예고편 형식과 차별화된 모바일 디자인의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살아있다'는 올 여름 가장 신선한 스릴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살아있다'는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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