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일본서 영상통화로 원격진료 하는 앱 출시

입력 2020-05-21 18:09   수정 2020-05-2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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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원격의료 사업을 확대한다.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라인 자회사 라인헬스케어는 이르면 7월 영상통화를 활용해 의사가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할 수 있는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인헬스케어는 라인이 소니 의료 전문 플랫폼 업체 M3와 합작해 일본 도쿄에 설립한 회사다. 앞서 라인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한 원격의료 서비스 ‘라인 건강관리’를 시작했다. 환자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의사와 문자메시지로 의료 상담하는 서비스다. 라인은 일본에서 8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라인이 새로 내놓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통해 일본 환자들은 더욱 확대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단순한 상담은 물론 진료와 약 처방이 가능하다. 초진도 받을 수 있다.

라인은 새 원격진료 서비스에 모바일 메신저 라인뿐만 아니라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도 연동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진료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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