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후속작 '반도' 쿠키영상을 포함한 '부산행' 확장판으로 다시 개봉한다.
21일 '부산행' 배급사 NEW 관계자는 "2016년 개봉해 1156만명을 동원한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이 후속편 '반도'의 올 여름 개봉에 앞서 재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담은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다. 2016년 개봉 당시 누적 관객수 1156만 7662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부산행'은 국내 좀비 블록버스터 열풍의 포문을 연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재개봉 버전은 '부산행: 익스텐디드'라는 제목으로 재난 4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반도'의 쿠키 영상을 추가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부산행: 익스텐디드'는 4DX 특수관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개봉은 6월 말~7월 초로 예상된다.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뒤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올여름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에 개봉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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