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01.22684315.1.jpg)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테스트 코로나-19 항체 진단 키트'의 수출허가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럽 CE 인증 및 미국 FDA 제품 등록 등 해외 인허가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제품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키트는 면역분석법을 이용해 인체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코로나-19 특이 항체(IgM/IgG) 존재 유무를 검사하는 의료기기다. 유증상 환자 혈액 시료 테스트 결과 코로나-19 병증의 양성 및 음성에 대해 모두 90% 이상의 검사 정확도를 보였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잠재 단계에서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감염 후 5일이 지난 환자들을 대량 진단하는 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NTM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항원 진단 키트' 와 '코로나-19 면역력진단 키트'를 올 4분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각각 SARS-CoV-2 바이러스 및 유전자를 타깃해 코로나-19를 검사하는 진단 키트 제품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 지원, 체외진단 플랫폼 및 의료기기, 항염증·항종양 신약 개발 등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