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 상하이차 회장은 22일 "2분기에는 수요 회복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하이차는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고급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성장률보다 더 큰 폭으로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해 2600만대가량이 팔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2.4% 급감한 367만대에 그쳤다.
천 회장은 또 아우디와의 합자법인이 2022년초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하이차는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와 각각 합자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폭스바겐은 상하이차와 별도로 디이자동차와 합자법인을 가동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계열 고급차인 아우디는 현재 디이자동차와 합자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아우디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고급차 브랜드 중 하나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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