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관계사인 솔젠트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솔젠트는 미국 승인 이전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해왔다. 지난달에는 국내 진단기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축전략물자 조달에 참여했다. 당시 초도 물량으로 미국에 15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미국 FDA 승인 이전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정확성 등이 이미 검증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솔젠트가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국가는 40여 개국에 달한다.
한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회사는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바이오코아 등 6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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