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發 'n차 감염' 심각…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0-05-24 10:57   수정 2020-05-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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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명대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무증상 환자가 잇따르고 5차 전파 사례까지 나오는 등 이태원 클럽발(發) 'n차 감염'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방역당국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만119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와 비교해 25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20명, 23일 23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새로 확진된 25명 중 국내발생이 17명, 해외유입이 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경북에서 각 6명이 추가됐고 이어 인천에서 2명, 강원에서 1명이 각각 나왔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66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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