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니가 가슴 쓰라린 비극을 겪은 후 굳은 결심을 내린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화양연화')이 현재와 과거,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수채화처럼 물들이고 있다. 오늘(24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사고로 가족을 잃은 전소니(과거 지수 역)의 감정 변화가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께 추억을 쌓은 캠퍼스 내에서 마주보고 있는 한재현(박진영 분)과 윤지수(전소니 분)가 보인다. 싱그러운 계절이 느껴지는 배경과 두 사람의 촉촉한 눈빛이 어우러져, 우연한 만남으로 서로에게 처음 다가섰던 순간을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다정히 미소를 띠고 있는 한재현과 달리 사뭇 굳은 표정의 윤지수에게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슬프고 먹먹한 분위기가 묻어나와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어제(23일) 방송에서 윤지수가 군에 입대한 한재현의 면회 도중 엄마와 여동생이 비극적인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하며 충격을 안겼다. 가슴 떨리는 첫사랑을 키워가던 도중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을 겪게 된 윤지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녀의 굳은 결심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져 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화양연화’는 다시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마주한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의 현재와 과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감성 멜로의 전개는 오늘(24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1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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