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기준 42명 추가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25일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 15명, 도쿄도 14명, 가나가와현 5명, 후쿠오카현 4명이 새롭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7323명이 됐다. 사망자는 14명 늘어 852명이 됐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7일째 20~30명대를 유지했지만 전날 40명대로 늘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자문위원회,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 언론은 정부가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과 홋카이도에 대한 긴급사태 해제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의료제공 체제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6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사태 전면 해제에 따른 대국민 당부 사항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 도쿄도 등 전국 7개 도부현에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같은 달 16일 전국으로 확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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