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생활 방식이 확산하면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5000원(2.17%) 상승한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23만8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간 카카오도 6500원(2.63%) 상승한 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이날 25만4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들 종목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비대면 생활 방식이 퍼지자 관심 받기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후 양사의 주가는 50~70% 상승했다.
1분기 실적도 좋았다. 네이버는 1분기 매출이 1조7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었다. 영업이익도 7.4% 증가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84억원, 882억원으로 같은 기간 218.9%, 22.9% 급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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